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끄적

분분한 낙화

이형기¹의 낙화
조지훈²의 사모
한 철 문학을 꿈꾸던
바다 위 사나이³

가야할 때가 언제인지를
분명히 알고 가는이의
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
봄 한 철
격정을 인내한
나의 사랑은 지고있다

분분한 낙화.... ⁰¹

한 잔은 떠나간 너를 위하여
한 잔은 너와 나의 영원했던 사랑을 위하여

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⁰² ⁰³

가지지못한것에대한열망
그리고절망
나의낙화
나의한잔은
널사랑하는일
버겁고벅차고힘든일
그러나후회해본적없는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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